녹내장 자가진단은? 녹내장 백내장 차이점, 검사 방법

녹내장(glaucoma)은 시신경이 서서히 손상되면서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질환인데요.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놓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조기 발견이 중요하기 때문에 자가진단 방법과 검사 방법, 녹내장과 백내장의 차이점을 정확히 알아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생활 속에서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녹내장이란? 왜 발생할까요?

 

녹내장은 눈 속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질환입니다. 시신경은 우리가 보는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이 시신경이 손상되면 시야가 흐려지고 점차적으로 보이는 범위가 줄어들게 됩니다.

 

가장 큰 원인은 안압 상승입니다. 눈 속 방수(눈의 내부를 채우는 액체)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압력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녹내장은 안압이 정상이어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방심해서는 안 되는데요.

 

저희 가족 중에서도 녹내장을 앓고 계신 분이 있는데, 초기에는 별다른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야가 점점 좁아지고 어두운 곳에서 보기가 어려워지면서 녹내장을 의심하게 되었고, 검사 후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눈 검사가 정말 중요합니다.

 

2025.03.10 - [건강 정보] - 백내장 늦추는 방법은? 좋은 음식과 보충제

2025.03.11 - [건강 정보] - 백내장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할까요? 자가치료

백내장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할까요? 자가치료

 

 

 녹내장 자가진단, 집에서 확인할 수 있을까요?

 

녹내장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지만, 일상생활에서 몇 가지 테스트를 통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지 점검해보세요.

 

첫째, 시야가 좁아졌는지 확인합니다. 한쪽 눈을 감고 다른 눈으로 주변을 살펴보세요. 평소보다 보이는 범위가 좁아졌거나, 주변 시야가 흐릿하게 보인다면 녹내장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둘째, 어두운 곳에서 시력이 더 나빠지는지 체크합니다. 녹내장은 야간 시력 저하와 관련이 깊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사물이 잘 보이지 않거나 계단을 내려갈 때 발이 잘 안 보이면 주의해야 합니다.

 

셋째, 눈의 압박감이나 두통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특히 폐쇄각 녹내장의 경우 눈이 답답하고 두통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자가진단만으로 녹내장을 확실히 판단할 수는 없는데요. 위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녹내장 검사 방법, 어떻게 진행될까요?

 

녹내장 검사는 몇 가지 방법을 통해 진행되는데요. 안압 검사, 시야 검사, 시신경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안압 검사는 눈 속 압력을 측정하는 검사인데요. 보통 공기압을 이용해 안압을 측정하거나 직접 기구를 사용해 확인합니다. 하지만 안압이 정상이어도 녹내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안압 검사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시야 검사는 녹내장이 의심될 때 꼭 필요한 검사입니다. 특정한 빛이 깜빡일 때 보이는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초기에 시야가 좁아지는 증상을 확인할 수 있어 녹내장 진단에 매우 중요한 검사입니다. 시신경 검사는 시신경이 얼마나 손상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인데요. 시신경 사진을 촬영하거나 OCT(광간섭단층촬영) 검사를 통해 진행됩니다. 시신경이 손상된 정도에 따라 녹내장의 진행 상태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눈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평소 눈이 자주 피로하고 시야가 불편하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녹내장과 백내장의 차이점, 어떻게 다를까요?

 

녹내장과 백내장은 모두 노화와 관련된 눈 질환인데요. 하지만 증상과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분	녹내장	백내장
원인	시신경 손상으로 인해 발생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발생
초기 증상	시야가 점점 좁아짐, 주변 시야부터 흐려짐	시야가 뿌옇게 보이고 빛 번짐이 심해짐
진행 속도	서서히 진행되며 완치 불가능	점진적으로 진행되지만 치료 가능
치료 방법	안압 조절이 핵심, 진행 속도 조절이 중요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는 수술로 치료 가능

 

저는 예전에 부모님과 함께 안과 검진을 받으러 갔다가 백내장과 녹내장이 어떻게 다른지 의사 선생님께 직접 설명을 들은 적이 있는데요. 백내장은 수정체가 뿌옇게 변하는 문제라서 수술로 치료할 수 있지만,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이라 진행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녹내장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은?

 

녹내장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지만, 생활 습관을 관리하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은 필수인데요. 강한 햇빛은 시신경 손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외출할 때 UV 차단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도 중요한데요. 적당한 운동은 눈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안압 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 저는 요즘 눈 건강을 위해 매일 30분씩 산책을 하는데, 확실히 눈의 피로감이 줄어드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영양 섭취도 신경 써야 합니다. 비타민 A, C, E가 풍부한 음식은 시신경 보호에 도움이 됩니다. 당근, 블루베리, 아몬드 같은 음식이 대표적이죠. 저희 부모님도 녹내장 예방을 위해 아침마다 견과류를 챙겨 드시는데요. 작은 습관이지만 장기적으로 눈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녹내장,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녹내장은 한 번 진행되면 되돌리기 어려운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관리하면 시력을 최대한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자가진단을 통해 의심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정기적인 눈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눈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면서 녹내장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평소 눈이 자주 피로하거나, 주변 시야가 흐릿하게 느껴진다면 꼭 눈 건강을 점검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