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이며 전자기기의 사용도가 너무 높아져 눈에 무리가 많이 가는지, 하루 종일 침침하고 무겁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 습관적으로 눈 세정제를 사용하여 씻어내는 경우가 있는데요. 안구세정제가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구세정제란?
안구세정제는 안구의 청결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하여 만들어지고 사용되는 제품인데요. 사람의 눈은 눈물과 눈꺼풀의 움직임에 의하여 청결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눈물이 부족하거나 여러 환경 요인으로 인해 눈에 이물질이 쌓일 수 있는데요. 안구세정제는 이러한 이물질을 제거하여 안구를 깨끗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직업적으로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과도해지고, 사는 게 바쁘다 보니 몸이 피곤하고, 특히 눈에 가장 큰 영향이 오는 것 같은데요. 눈이 침침하고 피곤하고 무겁게 느껴지다 보니 안구세정제를 습관적으로 사용하여 해결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안구세정제의 사용방법은 용액을 덜어내 담은 컵을 눈에 붙인 후 고개를 들은 상태에서 눈을 깜빡여 주는 것으로 눈 안에 이물질들이 용액에 씻겨 나가게 하는 것인데요. 비타민과 타우린이 포함된 안구세정제도 나오고 있지만 사실상 그다지 큰 효과는 없다고 합니다. 하긴 안구에 잠깐 묻는다고 해서 높은 효과를 기대한다는 게 무리가 있습니다.
안구세정제의 주원료는?
안구세정제의 주요 원료 대부분은 물을 기반으로 합니다. 물은 용해력이 높고 안전합니다. 거기에 더해 안구 주위의 피부를 살균하기 위한 항균 성분이 포함되고, 충혈 완화 성분, 점막보호, 염증 억제, 에너지 대사 촉진, 알레르기 억제, 항산화 작용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분에서 알수 있듯이 안구세정제의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안구 청결 유지: 눈 주위의 피부와 눈꺼풀에 쌓인 이물질이나 오염물을 제거하여, 안구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로 인해 불쾌감을 줄이고, 안구 환경을 개선합니다.
- 눈의 피로 완화: 장시간의 눈 사용이나 눈이 피로해지는 경우 피로를 완화시켜 주는데요. 눈 주위의 피부를 살균하고, 눈물을 대체하여 눈을 상쾌하게 만들어 줍니다.
- 안구 감염 예방: 안구세정제에 포함된 항균 성분은 세균이나 기타 병원성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하여, 안구 감염의 위험을 줄여줍니다.
- 안구 피부 관리: 안구 주위의 피부를 살균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를 통해 안구 피부의 건강을 유지하고, 피부 문제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안구 불편감 해소: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나 눈의 건조로 인해 불편감이 발생할 때 이물감을 제거하고 눈을 산뜻하게 세정함으로써 불편감을 완화시켜 줍니다.
안구세정제로 유명한 제품 아이봉으로 눈을 씻어내면 눈이 시원해지고 침침함이 사라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리하여 눈이 피로하고 침침하거나, 이물감이 느껴질 때마다 습관적으로 애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이는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입니다.
안구세정제의 부작용
안구세정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눈의 천연 보호막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는데요. 눈세척을 자주 하게 되면 인체에서 자체적으로 분비하는 항균, 습윤 물질들이 제거됩니다. 우리 눈에는 몸에서 스스로 분비하는 면역 단백질이나 눈이 건조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기름 성분이 적절하게 구성되어 있어야 하는데요. 세척을 자주 하면 씻겨 내려가버려 부족할 수 있게 됩니다.
세정제를 너무 자주 사용하여 눈을 보호하는 기름이나 면역 단백질이 씻겨 나가 버리면 눈이 건조하게 되고, 그로 인하여 오히려 안구건조증이 생길 위험도 있는데요. 아이봉에 들어있는 일부 성분도 눈물 분비량을 감소시킬 우려가 있어 주의를 기울어야 합니다.
안구를 보호하는 성분까지 과도하게 씻어버리는 것은 좋지 않은데요. 특히 아이봉 제품에는 항히스타민제인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이 들어있어 항콜린 작용에 의해 눈물 분비가 줄어드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안구세정제 제품 설명서에는 하루 3~6회 정도 사용해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안과 교수님들은 하루에 1~2번으로 최소한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매일 쓰더라도 중요한 것은 잠자리에 들기 전 1번만 씻어내던지 아니면 최대 하루 1~2번으로 자주 사용하지 말라는 것인데요. 이유는 보통의 사람들이 아이봉 안구세정제로 하루에 몇 번씩 눈을 세척해야 할 만큼 오염되고 나쁜 환경에 노출이 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안구세정제 대신 인공눈물
눈이 침침하고 피로할때 안구세정제보다는 인공눈물로 눈을 세척해 주는 것이 더 좋다고 하는데요. 생리 식염수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대용량으로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아 세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고 산도도 눈물과 다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눈을 씻어내고 싶을 때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해 둔 인공눈물을 사용하여 간단히 씻어내는 것이 좋은데요. 저의 경우는 용량이 큰 인공눈물을 사용하여 한번에 양쪽에 다 나눠서 붓고 촉촉해진 눈꺼풀을 면봉으로 닦아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공눈물도 너무 자주 사용하면 좋지 않습니다.
녹내장이나 안과 질환이 있는 사람은 안구세정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수술을 한 사람의 경우 수술부위가 다 아문 경우 안구세정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과 질환자의 경우 부작용의 위험이 크므로 꼭 담당의에게 물어본 후 사용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꾸준한 안구 관리 방법
안구세정제나 인공눈물 이외에도 꾸준한 안구 관리 방법을 통하여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는데요. 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눈을 자주 쉬어주기: 장시간의 눈 사용은 눈의 피로를 가중시킬 수 있는데요. 따라서 눈을 자주 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깐의 휴식을 통해 눈의 피로를 완화할 수 있는데요.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거나, 원격 시력 보호를 위해 20분마다 20초 동안 20피트 떨어진 곳을 응시하는 20-20-20 규칙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 안구 마사지: 안구 마사지는 눈 주위의 근육을 이완시켜 안구의 피로를 완화합니다. 부드럽게 눈 주위를 원을 그리며 마사지하거나, 안구 주위를 가볍게 누르는 등 마사지를 해 줍니다.
- 올바른 안구 환경 조성: 안구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환경 조성이 중요한데요. 밝기에 적합한 조명을 사용하고,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 시 눈과의 거리를 적절하게 유지하며, 피로를 줄이기 위해 안구의 휴식 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 적절한 안구 보호장치 사용: 먼지, 바람, 자외선 등의 외부 요인으로부터 안구를 보호하기 위해 안구 보호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안경이나 선글라스, 고글 등을 착용하도록 합니다.
- 올바른 안경 사용: 시력이나 안구 건강을 위해 안경을 사용하는 경우, 시력에 맞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경을 잘 맞추고 정기적으로 시력 검사를 하여 안구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안구세정제는 안구 건강을 유지하고, 안구 주위의 청결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입니다. 그러나 안구세정제 만으로 모든 안구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없으므로 정기적인 안구 검진과 적절한 안구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하는데요. 안구 세정제를 사용하는 도중에 이상 증상이나 부작용이 나타났을 경우는 즉시 사용을 중단하며 심한 경우는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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