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버스, 지하철, 택시 착용 의무 해제, 20일 시작!

실내마스크가 해제가 되었으나 대중교통이나 택시 안에서는 계속적으로 착용의무가 적용되어 왔는데요. 하지만 3월 20일인 월요일부터 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과 마트 내 약국에서 마스크 착용이 자율화됩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1월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에서 제외되었던 대중교통과 마트 내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를 20일부터 해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중앙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생긴 지 2년 5개월 만의 일입니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인 버스와 지하철, 택시는 물론이고 비행기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의무가 아닌 자율에 맡겨집니다.

 

그리고 마트, 역사 등 대형시설 내에 있는 개방형 약국에서도 역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게 됩니다. 이런 대형 시설 내 약국은 처방전 조제보다는 일반 의약품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어 확진자나 감염 취약자의 출입이 일반 약국보다 적은 점을 고려한 것인데요. 뻥 뚫려있는데 오히려 규제하는 것이 이상합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의료기관이나 개방형 약국이 아닌 곳에서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여야 합니다.

 

일반 약국의 경우는 의료기관 이용 후 바로 찾는 경우가 많은 점을 고려해 착용의무를 계속 유지하는데요. 병원이나 일반 약국, 요양병원, 장기 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입소형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은 마스크 자율화의 이점보다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에 따른 위험이 더 크다고 판단하여 마스크 착용을 계속 의무화하였습니다.

 

 

전면 해제 시기는?

 

이번 대중교통 해제 조치는 마스크 의무 완화 후에도 확진자나 신규 위중증 환자가 꾸준히 감소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의료기관 내 마스크 의무는 당분간 유지가 되고, 해제에는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르면 4월 말~5월 초에 열리는 세계보건기구(WHO) 긴급 위원회 결과에 맞추어 코로나 위기 단계와 감염병 등급을 조정한 뒤 '7일 격리 의무' '마스크 착용 의무'의 해제를 전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스크가 의무가 축소되어 있음에도 우리 국민들은 자신의 건강을 위하여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방역 당국도 "출퇴근 시간대 등 혼잡한 상황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들, 개방형 약국 종사자등은 의무화 해제 이후에도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착용해 주기를 권고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약해졌다고 해도 아직까지 걸리면 증상이 매우 심하고 아픕니다.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해제에도 개인위생을 잘 관리하여 건강하시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