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퓨리케어 정수기, 상하 자동 조절이 되지 않을 때 해결 방법

LG 퓨리케어 정수기를 설치해서 사용한 지 3년 정도 되었는데요. 렌털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물이 나오는 출수부가 움직이질 않았습니다. LG퓨리케어 정수기 상하 자동 조절이 되지 않을 때 해결 방법을 알아봅니다.

 

 

 

LG 퓨리케어 출수부 고장

 

퓨리케어 정수기를 렌털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한 달 사용요금은 약 32,000원 정도이며, 비싼 느낌도 있지만 편하게 3개월마다 관리를 받으니 걱정 없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물이 나오는 출수부가 작동이 되지 않아 낮은 컵을 사용하는 경우 물이 온 사방으로 다 튀었습니다.

 

물이 나오지 않는 것도 아니고, 크게 이상이 없으면 AS를 신청하지 않고 그냥 사용하는 편이라서 출수부 고장을 해결하는 방법을 찾다 보니 2가지 해결 방법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자동 업다운 기능 확인

 

첫 번째, 퓨리케어 정수기에는 6개의 버튼이 있고, 그중 맨 위에 있는 정수기 용량 버튼이 출수부의 자동 업다운 기능을 설정하는 버튼입니다. 용량 버튼을 3초 이상 길게 눌러 기능을 켤 수도 있고,  끌 수도 있습니다. 용량 버튼을 누르면 상단의 와이파이 옆 오른쪽에 있는 위아래 화살표 표시에 불이 들어오면 켜짐으로 설정된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집 정수기는 업다운 기능에 불이 들어와 있는데도 작동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다른 두 번째 방법을 모색해 보았는데요. 컵의 높고 낮음을 측정하는 출수구 뒤의  센서에 이물질이 묻었을 때도 작동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깨끗이 닦아주었는데요. 열심히 닦았지만 여전히 자동 업다운이 되지 않는 것을 보면 센서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AS가 최고네!!

 

결국 LG고객센터에 전화하여 접수를 받고, 워낙에 여름 AS건수가 많아 2주가 지난 날짜에 배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상담원이 친절하게도 자리가 나면 미리 연락을 주고 방문해도 되겠냐고 물어봐서 그렇게 해달라고 했더니 이틀 만에 기사님이 방문하여 말끔히 새로운 것으로 교체해 주고 가셨습니다.

 

망가진 지 한 달 만에 AS를 신청하고 받은 것인데요. 수리 기사님이 어찌나 친절하시던지 우리나라 대기업 AS는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사님께서 "전자제품이라 망가지는 것이 당연하다"라며 구매한 지 한 달이 돼서도 망가질 수 있는 것이 전자제품이라 설명하셨습니다. 그리고 비용은 렌털이라 무료로 할 수 있었습니다. 

 

 

정수기의 몇 가지 사용 팁

 

정수기를 사용하다 보면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대처하는 해결 팁 몇 가지를 알아봅니다.

• 물 맛의 이상: 정수기를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물맛이 이상할 수 있으며 냉수, 온수, 정수를 각각 10분 이상 물을 빼서 버린 후 사용합니다.
• 얼음이나 끓인 물에서 흰색 가루: 물을 얼리거나 끓이면 생기는 흰색 가루는 미네랄 성분으로 인체에 해가 없습니다.
• 정수량이 갑자기 적어짐: 필터를 교체할 시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 온수, 냉수가 나오지 않음: 온수나 냉수를 한 번에 많이 출수하면 데우거나 냉각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니 기다린 후 사용합니다.
• 소음이 심함: 바닥이 수평이고 단단한 곳에 설치합니다.
• 물의 기포: 정수된 물의 기포는 인체에 해가 없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정수기 출수부가 다시 자동으로 업다운이 되니 참으로 편리한 기능이었구나 하고 이제야 깨닫게 되는데요. 한 달 동안 망가져 있었다는 나의 푸념에 고객님이 불편하실 것 같아서 빨리 왔다는 기사님 말씀 한마디가 참으로 고맙게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