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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다육이 밭에서 키우는 이유, 흙, 계피가루 살균 살충 효과

by 열공줌마 2022.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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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 키핑장에서는 밭을 만들어 키우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일반적인 밭이 아니라 방부목을 활용하여 사각으로 밭을 짜고, 배합토를 넣어 다육이 뿌리가 화분에 갇히지 않고 뻗어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이 시간에는 다육이 밭의 장점과 배합토, 계핏가루 살균 살충효과에 대해 살펴봅니다.

 

 

 

다육이-밭

 

 

♧ 다육이밭 장점

 

다육맘들이 다육이 밭을 만들어서 심어주는 이유는 성장이 좋아지기 때문이고, 자리를 덜 차지하기 때문인데요. 진짜 밭에서 키우는 것만은 못하지만 영양성분이 좋은 흙으로 배합토를 만들어 주면 뿌리가 막힘 없이 뻗어나가면서 확실히 빠른 성장을 보여줍니다.

 

화분에서 키울 때는 뿌리가 뻗어나가다 꽉 차게 되면서 크지 못하고 묵은둥이가 되는데요. 막힘이 없으니 성장이 활발한 다육이는 뿌리가 크게 성장하며 얼굴도 그만큼 커지는 것입니다. 또한 키핑장 자리값을 주고 다육이를 키우기 때문에 화분을 계속 늘릴 수도 없는 일이라 많은 다육이를 모아심기 할 수 있는 밭을 선호하게 됩니다.

 

다육이 하우스에 가보면 땅에 밭을 만들어 다육이를 키우기도 하는데요. 땅심을 받은 다육이는 잘 무르지도 않고, 크기도 예사롭지 않으며 자구도 많이 달게 됩니다. 확실히 화분에 크는 다육이보다는 땅에 뿌리를 박고 자라는 아가들이 행복감이 큰가 봅니다.

 

 

♧ 배합토

 

저도 처음에 다육이 초보때는 배합토가 아닌 그냥 상토에 심었는데요. 키우면서 하나씩 공부를 하게 되고 다육이 흙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좋다는 것은 이것저것 구매해서 섞어 심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뿌리 내림에 좋다는 질석, 배수를 좋게 한다는 강모래. 통기성을 좋게 해 준다는 에스라이트. 살균작용을 하고 흙을 정화한다는 훈탄등, 지나고 보니 그렇게 흙에 많은 돈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다육이가 원래 자라던 환경은 사막이나 바위틈등의 척박한 환경이었는데요. 어느 정도 영양소와 배수, 통기성만 맞혀주면 무난히 크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끔 살균제와 살충제를 뿌려 병충해를 예방해주는 것이 다육이에게 더 좋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흙을 아무리 좋게 써도 깍지나 무름이 생기고, 그렇게 되면 정성껏 빚은 흙을 모두 버려야 하는데요. 지금은 상토 2에 마사 5, 산야초 2, 펄라이트 1 정도의 비율로 섞어서 쓰고 있습니다. 환경이 좋은 키핑장에서는 사장님이 상토와 강모래, 펄라이트를 섞어서 파시는 흙에 소립마사와 산야초를 대충 섞어 계핏가루정도만 뿌려서 쓰고 있습니다.

 

다육이 밭은 사장님께 부탁하면 방부목을 써서 2단으로 만들어주시는데요. 하단에는 화분이나 도구등을 정리하고, 상단은 밭으로 활용합니다. 2M 정도의 선반에 흙까지 채우면 비용은 대략 20만 원 정도가 들어가는데 요즘 방부목값이 많이 올라서 그렇습니다.

 

다육이 밭의 원래 취지는 다육이의 뿌리내림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함인데요. 배수에 신경 써 흙을 배합하면 원하는 만큼 만족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화분이 아닌 나무로 만든 밭이라 기본적으로 통기성이 좋기 때문에 상토비율을 높여주고 마사, 산야초, 펄라이트 등을 적당히 섞어줘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알비료를 섞어주시는 것도 좋고, 가끔 액비를 뿌려서 충분히 영양을 채워주면 뿌리가 쭉쭉 사방팔방으로 뻗어 나가게 되는데요. 흙의 양은 고봉밥처럼 가득 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깊이가 깊을수록 땅심이 좋고, 시간이 지나면서 흙이 압축이 되는 점도 고려하여야 합니다.

 

밭의 흙은 최대 2년 정도 사용하였다면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흙의 영양분이 사라지고, 물을 줌으로써 흙이 단단해져 뿌리내림에 좋지 않기 때문인데요. 1년에 한 번씩 바꿔주면 좋겠지만 그건 너무 힘드니 중간중간 비료로 양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육이-밭

 

 

계피가루 효능

 

 저의 경우 계핏가루를 흙에 휘휘 뿌려서 섞어주는데요. 외국산으로 구매하면 가격도 1kg에 만원 정도로 저렴하면서 살충 살균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계핏가루는 사람에게도 좋은데요. 세계 3대 향신료 중 하나로 후추, 정향과 함께 시나몬이라고 불리며 독특한 향과 효능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식물에게도 계핏가루는 좋은데요. 항바이러스 효과, 살균, 살충의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흙에 뿌려주면 나쁜 세균 제거에 도움이 되고, 독특한 향에는 벌레들이 기피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벌레를 예방하고 잡는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요. 소량만 뿌리기 때문에 두고두고 오래 쓰실 수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다육이밭의 장점과 배합토, 그리고 계핏가루를 쓰는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항상 즐거운 다육생활하시길 응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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