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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코노피튬 키우는 방법, 비싼 코노 도할랑, 꽃과 분지

by 열공줌마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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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노피튬의 귀여운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기가 쉽지 않은데요. 국민다육이로 시작해 창으로 갔다가 리톱스에 관심을 갖고, 마지막에 정착지가 코노피튬이 아닌가 합니다. 먼저 시작한 마니아들은 코노에 빠지지 말라고 말리는데요. 이 시간에는 비싼 코노피튬 도할랑과 키우는 방법, 꽃과 분지에 대해 살펴봅니다.

 

 

플라스틱-사각화분-코노피튬-도할랑
코노피튬-도할랑

 

 

♧ 비싼 코노피튬

 

코노피튬도 다육이처럼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요. 하트모양으로 생긴 축전부터 사탕을 닮은 부르게리, 빨간 입술이 매력인 파가에, 동글한 모양이 깜찍한 칼큘러스, 여러 가지 무늬에 따라 이름이 셀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중 최근에 알게 된 도할랑의 가격은 한두에 200만 원이 훌쩍 넘어가는데요. 특히 분지를 시작하는 겨울에는 그 가격이 300만 원을 넘어가기도 합니다. 분지란 코노가 몸속에서 자구를 키우고, 그 자구가 어느 정도 크게 되면 탈피를 하여 자구가 세상밖으로 나오게 되는데요. 본전이면 1개, 많게는 2~3개의 아가들이 나오게 됩니다.

 

도할랑 1두에서 2개의 자구만 나와도 엄청난 부수입을 올릴 수 있는 것인데요. 코노피튬도 다육이처럼 신상일 때는 비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번식에 의해 개체수가 늘어나면 가격이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도할랑의 경우는 파종이 되지 않아 가격이 오히려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인데요. 꽃은 피우고 씨는 맺히나, 파종(씨 뿌림)을 해도 싹이 나오지 않는 것으로 오로지 분지를 통해서만 개체수를 늘릴 수 있으니 그만큼 희소성이 높고 가격도 올라가는 것입니다.

 

꽃과 분지

 

코노피튬은 종류에 따라 낮에 꽃을 피우는 아가들도 있고, 밤에 야화만을 피우는 아가들로 나눠지는데요. 꽃이 피는 시기는 봄과 가을 두 번에 걸쳐 일어납니다. 그리고 꽃이 진 후 자구를 키우고 분지를 준비 하는데요. 분지는 잘하면 1년에 두 번, 아니면 1번만 하고 끝내기도 합니다.

 

크는 환경이 받쳐주고, 영양분이 충족된다면 행복해서 아가들도 많이 만들어 내는 것인데요. 환경이 나쁘다거나 과습이 돼버리면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사라져 다육맘들을 놀라게 합니다. 다육이나 창이 나쁜 환경에서 자손이라도 남기기 위해 꽃을 피우고, 자구를 남기는 것과는 차별성이 있습니다.

 

꽃을 오래 보시려면 물을 주실 때 꽃에 물이 묻지 않도록 주의하시는 것이 좋고, 꽃이 마른 후에는 제거해주시는 것이 아가들에게 좋습니다. 꽃이 진 후 씨방을 얻어 파종을 할 수도 있지만 크는 게 너무 더디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키우실 것이 아니라면 저렴이를 사서 취미로 키우시는 것이 좋고, 분지를 통해 번식을 하시는 것이 빠릅니다.

 

그리고 탈피하는 과정에서는 물을 굶기는 것이 좋은데요. 물을 주게 되면 모체가 흡수하여 마르지가 않아 탈피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껍질이 70~80% 정도 마른 후 물을 주게 되면 자구들이 흡수하고 커지면서 저절로 탈피를 하게 됩니다.

 

물조절을 잘못하여 껍질이 말랐는데도 탈피를 하지 않는 아가들은 도움에 손길이 필요한데요. 분지를 못하고 쪼글한 모습을 하고 있는 코노 등은 계속 자연 탈피를 기다리기보다는 핀셋으로 조심스럽게 껍질을 벗겨주는 것도 좋습니다. 

 

 

도할랑-분지-자구
도할랑-분지-자구

 

 

키우는 방법

 

코노피튬도 물이 넘치는 다육이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물조절에 신경을 써주셔야 하는데요. 과습만 주의하시면 병충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죽을 일이 없습니다. 여름에 휴면을 하고 겨울에 왕성한 성장을 하기 때문에 여름 장마 때는 아예 단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에는 한 달에 한번 정도 화분 가장자리에 소량의 물로 목만 살짝 축여주면서 관리합니다. 원래는 단수가 원칙이긴 하지만 너무 굶기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물을 실수로 많이 주셨다면 통풍에 신경 써주시고, 화분 밑에 휴지를 대어 물을 흡수하게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겨울의 성장기에는 물을 잘 챙겨주어야 크기를 키우고 잘 자랄 수 있는데요. 하지만 너무 추울 때는 물을 주시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름에는 35℃ 이상 올라가지 않고, 겨울에는 영하 0℃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구를 분리하여 옮겨심기는 가을이 좋은데요. 9월~11월 초까지 뿌리를 완전히 제거하거나 정리하고 심어주더라도 성장이 왕성해지는 시기라 물조심만 하시면 뿌리를 잘 내립니다. 뿌리를 다 제거한 코노에게는 물이 닿지 않는 것이 좋고, 뿌리가 나오기 전까지는 가장자리로만 조금씩 물을 둘러 뿌리내림의 속도를 높여줍니다.

 

분갈이 흙은 코노피튬 전용흙을 구매해서 사용하셔도 되고, 아니면 그냥 다육이 흙에 심으셔도 무난하게 잘 크는데요. 저 같은 경우 산야초 비율을 조금 더 높여 심어줍니다. 리톱스보다는 코노피튬 키우기가 쉬우니 어렵다 하지 마시고 과습만 주의하신다면 충분히 키우는 즐거움을 느끼시리라 생각됩니다.

 

코노피튬에게는 햇빛과 통풍도 아주 중요한 요소인데요. 웃자라서 길쭉해진 모습을 보면 웃음이 저절로 나옵니다. 이 시간에는 코노피튬 키우는 방법과 꽃과 분지, 비싼 도할랑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통통하고 귀여운 매력으로 다육맘들을 사로잡은 코노피튬 잘 키워보시길 응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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