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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다육이 화이트팜 키우기, 가을 물주기, 칼슘제 역할

by 열공줌마 2022.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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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가 이뻐지는 계절 가을이 왔네요. 나뭇잎이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듯 다육이도 가을이 되면 단풍이 들고 겨울을 지나 봄까지 너무나 고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다육아가는 화이트팜으로 은근히 인기 있고 사랑스러운 다육이입니다. 키우기 쉬운 화이트팜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합니다.

 

 

화이트팜-철화

 

 

화이트팜 적심은 찬밥

 

중국 상인들에게 은근히 인기 있는 화이트팜, 가격도 그다지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2022년 초 상인들이 화이트 팜을 구매하러 다녔고, 그 당시 가격이 올라 철화 5~6cm 정도 크기가 25,000원에 팔리기도 했었는데요. 생얼은 한두에 5,000원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금도 가격은 엇비슷한데요. 문제는 상인들이 풍성하고 묵은 다육이를 원하면서 적심은 좋아라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적심을 하지 않고는 많은 얼굴을 가긴 군생을 만들기는 결코 쉽지 않은데 말입니다.

 

요즘 다육이 값이 많이 내려가고 있는데요. 싸고 좋은 것만 찾는 중국 상인들을 보며 키핑장 언니분들은 "그래도 싸게 파는 마니아들이 문제다. 그런 사람들 때문에 다육이 값이 계속 내려가는 것이다"라고 하지만 파는 것은 개인의 자유 아니겠습니까?

 

저는 얼마 벌었을까요? 집에서 키우다 키핑장으로 옮긴 지 1년 3개월 정도 되었는데요. 최근에 얼큰이 먼로 팔아서 4만 원 벌었습니다. 다육이로 재테크 결고 쉽지 않습니다.ㅎㅎㅎ

 

 

 

다육이-화이트팜-철화

 

 

화이트팜 물 주기

 

화이트 팜은 참으로 순한 다육이입니다. 무르지도 않고, 주는 물 다 먹어가며 올여름 크기를 엄청 키웠습니다. 생얼은 그다지 큰 변화가 없는데 생얼과 철화가 섞인 아이가 놀라울 정도로 커졌습니다. 제가 크게 화분을 써서 그렇기도 합니다.

 

물만 제때 잘 챙겨주면 무름도 없고 씩씩하게 잘 커주는 착한 아가입니다. 물 주기의 경우 여름에는 한 달에 한 번씩 주면서 굶겨서 키웠다면 가을에는 뿌리내림을 도와주고 살찌우는 계절인데요. '천고마비'가 말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키핑장의 경우 여름에 한 달에 한번 물을 주었다면 가을에는 2주째 한 번씩 주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3주째 한번 물을 흠뻑 주는데요. 그 중간에 살충제나 살균제, 칼슘 제등을 시비를 하기 때문입니다. 

 

뿌리 활착을 위해 칼슘제를 꼭 시비하는데요. 어떤 마니아는 칼슘제가 다육이가 웃자라지 않고 딴딴하게 크도록 돕는다고 하고, 다른 분은 칼슘제를 많이 줄 경우 환엽이 세엽으로 변한다고도 하는데요. 영양이 많으면 크느라 세엽으로 변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가을은 분갈이의 계절, 또 다육이를 크게 키울 수 있는 시기입니다. 저의 경우는 9월 초부터 분갈이를 하였고, 지금은 영양제를 주며 뿌리를 잘 내릴 수 있도록 보살피고 있습니다.

 

 

 

다육이-화이트팜

 

 

화이트 팜은 이쁜 분홍색으로 물이 드는데요. 묵으면 색깔이 환상입니다. 저도 분갈이는 그만하고 이제 묵혀서 예쁜 단풍을 보아야겠습니다. 키우기 쉽고 자신만의 개성을 가지고 있는 화이트 팜 키워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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